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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세어도, ‘슬로우 섬’으로 변신한다

올해부터 개발대상 도서 선정
2020년까지 예산 35억원 투입
지역관광 기반시설 개선 추진

인천 서구 세어도에 대한 지역관광 기반시설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세어도가 올해부터 개발대상 도서로 지정돼 ‘제4차 도서종합개발’에 35억 원의 사업비가 예산에 반영됐다.

세어도는 수도권지역에 위치한 섬으로, 생태적 자연 환경은 우수하나 기반시설이 미비해 제한된 인원만 행정선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구 관내 유일한 섬이다.

이번 사업은 섬 지역의 생산·소득 및 생활 기반시설의 정비·확충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해 섬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우선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5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적 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슬로우 아일랜드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과 함께 어촌체험마을 고도화사업을 통해 세어도내 민박·식당 개설 지원과 공중화장실 설치로 주민의 소득증대 및 관광객들의 편의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어도 특성을 반영해 주민 공동사업 개발을 통한 마을공동체 형성 및 주민역량강화 용역을 추진,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도서 특성화사업에 공모해 국비를 적극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매력 있는 애인 섬 만들기 프로젝트, 2016년 7월 한국어촌어항협회와의 명품 어촌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연계해 세어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더 높이고 도시민들을 위한 휴양 공간 조성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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