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2일 자유한국당 출신 전·현직 지방의회 의원 7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지난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을 1호로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광역·기초의원 출신 인사들을 영입한 셈이다.
안 위원장은 이들을 이번 ‘6·13 지방선거’에 즉시 전력으로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풀뿌리 일선에서 뛰던 분들이 우리와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한국당 소속으로 정치하면서 곰팡내 나는 구태에서 탈당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들은 야당이면서 야당 노릇을 망각하고 공천 노름에 빠진 한국당을 버리고 미래를 찾아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바른미래당에 합류한 인사는 권오식 관악구의원, 김주은 동작구의원, 박용순 구로구의회 의장, 박원규 전 동작구의회 의장, 양창호 전 서울시의원, 이준용 부천시의원, 정병호 전 은평구의원 등 모두 한국당 출신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