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청사 지키던 측백나무 반세기만에 경기도로
옛 도청사 지키던 측백나무 반세기만에 경기도로
  • 김장선 기자
  • 승인 2018.04.16 21:15
  • 댓글 0
  • 전자신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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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광교신청사로 이식
서울 광화문에 있던 경기도청사가 수원시로 이전하면서 옛 청사부지에 남겨졌던 수령 100여년의 측백나무가 반세기 만에 경기도 광교신청사로 옮겨진다.

경기도는 16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있던 이 측백나무를 수원 영통구 광교역사박물관 조경부지에 가이식(假移植)했다.

도는 2020년 12월 예정인 광교신청사 준공에 맞춰 측백나무를 이식할 방침이다.

1910년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議政府)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되면서 심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측백나무는 높이 13m에 가지 양끝 길이가 13∼15m에 달한다.

1967년 경기도청의 수원시로 이전 때까지 57년간 광화문청사와 함께했다.

도는 측백나무의 역사성을 잇기 위해 경기도로의 이식을 추진, 지난해 8월 서울시로부터 무상 양여 약속을 받았다.

관계자는 “서울시역사박물관이 추진 중인 의정부터 발굴조사에 측백나무가 있는 광화문시민열린마당 부지가 포함되며 일정을 앞당겨 광교역사박물관에 가이식했다”며 “광교신청사 이식 때까지 나무전문가와 함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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