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채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후보군이 점차 윤곽을 완성해 가고 있다.
현재 10개의 군수·구청장 자리가 걸려 있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0곳 모두, 바른미래당은 4곳,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2곳에서 후보를 낼 전망이다.
25일 5개 정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4일 기초단체장 선거의 단수공천자와 나머지 8곳을 경선지역으로 분류를 끝마쳤다.
계양구청장 후보로 박형우(60) 현 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이재현(57) 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을 단수공천하고 나머지 8곳은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과 28일 동구, 부평구, 옹진군 등 3곳의 경선을 실시하고 나머지 5곳도 내달 4일까지 경선을 마칠 예정이다.
중구에선 이정재(53)·강선구(55)·홍인성(54), 남동구에선 안희태(54)·이강호(51), 동구에선 이동균(61)·전용철(57)·허인환(49), 강화군에선 한연희(58)·이광구(54), 옹진군에선 장정민(48)·박준복(58)·백종빈(60) 등이 자웅을 겨룬다.
또 연수구에선 박재호(62)·정지열(57)·고남석(60), 부평구에선 강병수(57)·차준택(49), 남구에선 서정규(64)·김은경(43)·김정식(48) 등이 대결을 펼친다.
한국당은 일찌감치 후보자 10명을 모두 확정했다.
중구는 김정헌(52), 동구는 이흥수, 남구는 이영훈(50), 연수구는 이재호(59), 남동구는 김석우(63), 부평구는 박윤배(66), 계양구는 고영훈(64), 서구는 강범석(52), 옹진군은 김정섭(60), 강화는 유천호(67) 등이다.
정의당은 현재까지 남동구청장 후보로 배진교(49) 전 구청장과 남구청장 후보로 문영미(52) 전 구의원을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은 현재 4곳의 지역구에서 8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5월 13일까지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구에선 전재준(59)·하승보(66), 남동구에선 이화복(58)·송석만(60), 연수구에선 서원경(55)·선계훈(58), 서구에선 유길종(56)·정일우(54) 등이 나섰다.
이와 함께 민평당은 아직까지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로 예비후보로 등록된 후보는 없는 상태로, 현재 거론되는 2명의 후보가 공천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이상복(63) 현 강화군수는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을 노린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