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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기차시대 열린다 보급·지원금 크게 확대

인천시가 오는 2022년까지 승용차 1만3천180대, 버스 150대 등 전기차 1만5천 대와 전기이륜차 3천700대 등을 보급,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 142억 원을 들여 전기승용차 633대, 전기버스 10대, 완속충전기 370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까지 인천에 보급된 전기차 371대의 1.7배에 이르는 수치다.

시는 전기승용차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국비 1천200만 원, 시비 600만 원 등 최대 1천80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승용차 1대 가격이 4∼5천만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지원이다.

시는 재정난 때문에 불과 2년 전만 해도 국비 지원 외에 시 보조금으로 1대당 200만 원만 지원했지만 재정여건이 좋아진 올해부터는 보급량과 지원 액수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도 병행 추진한다.

급속충전기 5대를 구비한 권역별 급속충전센터를 10곳에 설치하고 또 주민센터, 역세권 주차장, 공공주차장 등 45곳에는 급속충전기를 2대씩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는 지난해 말 현재 급속충전기 76대, 완속충전기 495대, 휴대용 충전 콘센트 3천57개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또 전기자동차 구입 때 개별소비세·취득세·교육세 등 최대 590만 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홍보하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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