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행복한 우리소리’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행복한 우리소리’가 오는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2018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복한 우리소리로 무대에 오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965년 국악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목적으로 창단한 이후 50여년간 국내외에서 2천여회의 특별공연을 개최하며 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소리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국악관현악 명곡을 비롯해, 사물놀이 협연을 통해 신명나는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보내야하는 봄날의 아쉬움을 담은 국악관현악 ‘춘무’, 한국의 사계절을 노래한 멀티악기 협주곡 ‘오색타령’, 새롭게 편곡된 ‘쑥대머리’와 ‘새타령’ 등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전통판소리와 남도민요를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축제’, 설장구 협주곡 ‘긴 여행’, 국악관현악을 위한 ‘한강’ 등의 곡을 통해 다양한 국악의 면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세계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민영치’가 설장구 협연자로 나서 풍성한 무대를 꾸미며, 국내 최고의 세션으로 꼽히는 멀티 악기 플레이어 ‘권병호’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김율희’도 함께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대와 세대를 잇고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공존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행복한 우리소리’를 통해 아름다운 전통예술과 창작 국악
관현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전통이 이어지는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행복한 우리소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1천원에서 1만원까지 자율납부하는 ‘희망티켓 행복스폰서’로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