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사단법인 밀알심장재단이 최근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 심장병 환자 수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밀알심장재단이 진료 및 수술 지원이 필요한 심장병 환자를 찾아 분당차병원에 의뢰하면, 분당차병원은 진료 및 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분당차병원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통해 1998년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 옌벤 동포, 2007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21년간 총 185명 심장병 환자를 수술했다.
또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1987년부터 한국, 인도, 몽골, 캄보디아, 네팔, 카자흐스탄 등 22개국 3천400여 명 이상의 심장병 환자 수술 지원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과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2015년 UN에 등록하여 더 많은 나라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고 있다.
분당차병원 김재화 원장은 “밀알심장재단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랑의 메신저 운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