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콘서트’가 오는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레퍼토리 기획시리즈인 ‘인디페스타’의 2018년 첫 번째 아티스트로 초대된 짙은은 ‘빛깔이 강하다’는 뜻처럼 세련된 모던록 사운드와 문학성 높은 노랫말로 국내 인디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05년 윤형로, 성용욱 2인 밴드로 결성돼 2008년 첫 번째 정규앨범 ‘짙은’을 발표, 섬세하고 담백한 가사와 서정적이고 선 굵은 멜로디로 호평을 들은 이들은 2011년 윤형로가 탈퇴 후, 성용욱 혼자서 솔로로 활동 중이다.
이후 2014년 발매한 EP앨범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을 통해 ‘짙은’만의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세계관을 담아냈으며 지난해 9년 만에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UNI-VERSE’에서는 대자연인 우주와 인간 본연의 소우주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내며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는 22일 열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인디페스타에서는 ‘짙은’ 만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백야’, ‘고래’, ‘잘 지내자 우리’, ‘역광’ 등 그의 대표곡들을 새로운 감성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전화(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석 3만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