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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 역할 부의장의 소명 겸손한 자세로 헌신하겠다”

안 혜 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도의회-집행부-도민 교류 가교역할 할 터
‘매니페스토 공약실천 추진단’ 구성 논의
의원 보좌관제 도입 찬성… 광역의원도 필요
“약속 지키는 사람이다” 말 듣고싶다

 

 

 

“의원 간 상호 교류와 한 분 한 분의 역량이 보다 빠르게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조력자의 역할이 부의장의 소명”이라며 “도의회의 위상 공고와 내실있는 의정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의원 공약관리 및 역량 강화, 의원 민원창구 개설 등을 제시했다. 안 부의장을 만나 부의장으로서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부의장의 역할은.

 

도의회와 도 집행부, 도민, 142명의 도의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자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142명의 도의원 가운데 108명이 초선의원이다. 이들을 위해 빠른 연결고리를 만들 네트워크의 가교역할을 하겠다.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부의장의 소명이다. 조력자 위치에서 도의회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겸손한 자세로 헌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원 한 분 한 분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조금더 빠르게 쌓을 수 있는 노하우나 그런 부분들을 지원하는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의원 공약관리 및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은.

 

부의장 출마 때 약속공약 얘기를 한 바 있다. 그 일환 중 하나가 공약실행 지원을 위한 ‘매니페스토 공약실천 추진단’ 구성이다. 이미 매니페스토 본부와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의원들이 어떻게 공약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 또 공약 이행은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 지원계획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1년이면 1년식으로 기한을 정해 자료를 모으고 이행률 등을 체크, 다음과정 등을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도의원 지원인력 확대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의원 보좌관제 도입은 찬성한다. 정책공약에 관련된 보좌관이나 수행 역할 등 의정활동 지원이 핵심이 돼야 한다. 다시말해 의원의 정책 서포트 역할, 또는 스킨십을 중시하는 경우 일정을 보다 잘 관리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측면이어야 한다. 의원의 활동을 SNS 등을 통해 도민에 알려줄 수 있는 역할도 한 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의미의 운전수 역할, 의원 편의만을 위한 보좌관제는 지양해야 한다. 의원 1명이 모든 분야를 다 체크하고 잘 할 수는 없다. 국회의원의 경우 분야별 보좌관을 두고 있는 것처럼 광역의원도 의정활동을 서포트해줄 보좌관이 필요하다.

 

 

 

의원 민원창구를 자처했는데.

 

의원 민원창구는 일종의 소통을 의미한다. 의원 개개인이나 도민으로부터 받은 민원을 집행부 어느 부서, 어느 담당자와 얘기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민원창구는 바로 이 과정에서의 소통창구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민원창구에 대해 공약을 하면서도 고민이 많다. 이유인 즉슨 부의장실 소속 직원이 태부족하고, 추가 인력을 요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로선 부의장인 저 스스로 민원 창구역할이 돼 가교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간을 두고 조직형태를 꾸릴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임기 후 어떤 부의장으로 남고 싶은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란 얘기를 듣고 싶다. 부의장 출마시에도 도민의 삶을 보듬는 의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의정활동 지원 강화 등 여러 공약사항을 내실있게 추진한 부의장으로 남도록 노력하겠다.

 

/안경환기자 jing@

 

/사진=노경신기자 mono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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