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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눈높이 맞춘 교육행정 지도하겠다

조 광 희 도의회 제2교육위원장
학교 신설·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선결 과제
무상교복 갈등 해소 위해 수혜자 학생 대상 공청회
“교육가족 기본 원칙 공무원·공무지원 동일해야”

 

 

 

“단 한명의 아이도 외면당하지 않고, 그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조광희(더불어민주당·안양5) 경기도의회 전반기 제2교육위원장은 “교육행정의 주체는 교육청이 아닌 학생이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행정을 바라보고 지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 교육위는 올해부터 1·2 교육위로 나눠 감사관, 교육2국, 행정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등을 제2 교육위가 소관하게 된다.

무상교복 지원, 학교 신설, 학교 비정규직 문제 등이 조 위원장이 꼽은 제2 교육위의 핵심 선결 과제 등이다.

이 가운데 무상교복은 현재 현금과 현물 등 지원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해결책으론 직접적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진행키로 했다.

설문조사는 오는 20~22일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에는 도의회에서 ‘학교 무상교복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도 진행된다.

조 위원장은 “무상교복 지원이라는 시대 정신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으나 현물과 현금이라는 방법론에서 갈등이 있다”며 “공청회와 여로조사를 거쳐 신중하게 조례안 심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e-다산 감사시스템,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학교신설, 사학법인 관리, 교육공무직원 고용관리, 학교급식, 실내체육관 등도 조 위원장을 비롯한 제2 교육위 위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다.

조 위원장은 “기존의 교육위원회를 2개의 위원회로 분리한 것은 방대한 조직인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기 위함”이라며 “앞서 언급한 내용들이 지난 업무보고를 통해 제2 교육위 위원들이 관심을 보인 분야다. 꼼꼼히 점검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교육행정 작동에 대한 의견도 피력해다.

조 위원장은 “감사관은 객관적 감사에만 신경을 써야하고, 비정규직 인력 관리 역시 당초 해당 인력을 운영하는 이유와 목적에 맞게 사업부서 고유의 입장을 갖춰야 한다”며 “교육가족의 기본원칙은 공무원이나 공무지원 모두 동일해야 한다. 제도의 차이로 인한 차이는 인정할 수 있으나 고의적인 차별을 정당화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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