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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남북경협, 남한경제 특수 기회”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
“접경지역 道 역할 더 커질 것”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12일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면 북한의 산업발전은 물론 남한에도 신규 사업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경제 특수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경기일보 회장) 초청강연회에서 “북한과의 교류 협력이 장기간 침체된 남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인 경기도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초청강연회는 도내 중견언론인과 오피니언 리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비스 호텔에서 ‘남북 평화협력의 중심, 새로운 경기’를 주제로 열렸다.

대표적 ‘북한통’으로 알려진 이 부지사는 강연을 통해 “경의선·경원선·DMZ축을 중심으로 북한과의 다양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통일경제특구 조성, 미군 반환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 등 역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북한과 접해 있는 인천시, 강원도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정부부처 등이 참여하는 포럼 및 경기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부지사는 “남북간 경제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실제 경기도민의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남북 평화협력 분위기 속 평화·통일업무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화영 부지사가 경기언론인클럽에서 강연하는 점이 무척 뜻 깊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홍기헌 본회 초대 이사장,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 추성원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 장형석 티브로드수원방송 대표, 박성희 OBS경인TV 대표이사 사장, 김장일 경기도의회 의원,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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