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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인협회 홍재문학상 대상에 김구슬 시인

“작품들 서정시 세계 이뤄” 평가

수원문학작가상 임병호 시인
수원문학대상 이지엽 시조시인
작품상 서순석·윤형돈 공동수상
젊은 작가상 박미경 시인 영예

 

 

 

수원문인협회는 제5회 홍재문학상 대상에 김구슬 시인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홍재문학상은 조선22대 정조대왕의 인문정신을 계승하고자 정조의 아호인 홍재(弘齋)를 이름 붙여 제정된 문학상으로, 올해로 5회째 이어지고 있다.

수원문인협회는 지난 13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제5회 홍재문학상 작품심사를 진행했으며 대상에 김구슬 시인(협성대 영문학교수)을 선정했다.

김구슬 시인은 경남 진해출생으로, 한국외대와 고려대에서 문학박사 학위을 받았고, 미국 UCLA 객원교수로 있었으며, ‘T.S엘리엇과 F.H 브래들리 철학’, ‘현대 영미시 산책’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이번 홍재문학상에서는 그의 시집 ‘잃어버린 골목길’이 “이번 작품집 이외에도 ‘아베세데의 시간’을 비롯한 ‘그리움 마르는 소리’까지, 김구슬 시인의 작품들은 기억의 헌사로서 서정시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홍재문학상 우수상에는 구회남 시인, 김도성 시인, 고대영 시인, 안희두 시인, 이경화 시인, 노재연 시조시인, 진순분 시조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올해 2회째를 맞은 수원문학 작가상에는 임병호 시인이, 2018년 수원문학 대상에는 이지엽 시조시인(경기대 국문과 교수)이 각각 수상했고 수원문학상 작품상에는 서순석 시조시인과 윤형돈 시인이 공동수상했으며 젊은작가상은 박미경 시인에게 돌아갔다.

박병두 회장은 “문학의 힘과 비인간화 되어가는 시대의 성찰은 인간으로서 살아가야하는 길을 묻는 일”이라며 “사색과 성찰의 깊이로 지역문학의 현실을 좀 더 깊게 바라보는 고민을 여러분과 같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5회 홍재문학상과 수원문학 작가상 시상식은 수원문학의 날인 오는 10월 10일 오후 6시30분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열리며 2018 수원문학상 시상식은 12월 2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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