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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지사 재산 27억8천만원… 시장·군수 평균 11억3500만원

성남시장때 보다 1억7천만원 ↓
직위 재선 성공자 419명 대상 제외
도내 시장·군수 8명 10억 이상 보유
엄태준 이천시장 53억6천만원 최고
백군기 용인시장 주택만 16채

6·1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24명 재산 공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시절보다 1억7천여만원이 감소한 27억8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24명의 시장·군수 평균 재산은 11억3천5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시·도지사 6명, 기초단체장 136명, 광역의원 523명, 교육감 5명 등 신규 당선자 67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동일 직위 재선 성공자 등 419명은 이번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기초의원 재산은 관할 시·도공직자윤리위가 별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임기개시일인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예금·주식 등이다.도내에선 총 107명의 신규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등록 사항이 공개됐다.

이 지사는 예금 10억여원, 아파트 1채, 주식 13억여원 등 모두 27억8천3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직전 신고 당시보다 1억7천여만원이 줄었다.

도내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53억6천여만원을 신고, 최고액을 기록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이 51억2천여만원, 백군기 용인시장이 34억2천여만원의 재산을 각각 등록했다.

백군기 시장의 경우 서울 한남동과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 연립주택 13채, 두 자녀 명의 아파트 2채 등 모두 16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주택 가격만 총 42억6천여만원에 채무가 18억이었다.

서철모 화성시장도 서울과 군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6채, 고양과 충북 진천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3채 등 모두 9채의 주택을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을 등록한 시장·군수 가운데 8명이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했고, 정하영 김포시장과 우석재 안성시장은 재산이 마이너스(-)였다. 도의원 가운데는 최세명(더불어민주당·성남8) 의원이 51억6천400여만원을 신고, 최고 재력가로 나타났다. 최 의원의 경우 대부분 부모 재산이라고 신고한 가운데 본인의 재산은 자동차 4천600만원, 예금 350만원, 출자금 5천만원, 부채 1억2천만원을 등록, 결국 본인 재산은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도의원은 6명이었다.

이애형(자유한국당·비례) 의원은 용인 기흥구와 처인구, 안성, 강원도 양양, 충남 서천 등에 본인 명의 10건, 배우자 명의 25건 등 모두 35건의 토지와 5건의 건물 소유를 신고했다. 재산 신고액은 29억8천여만원 이었다.

왕성옥(민주당·비례), 이혜원(정의당·비례) 두 의원은 등록 재산은 마이너스(-)였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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