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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신재생에너지 지원 외면 무책임”

민주당 김두관 의원 (김포갑)

 

한국수출입은행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사업성이 떨어지는 해외 석탄발전 지원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석탄발전소 지원액이 45억 달러로 신재생에너지 지원의 38배 규모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의원(김포갑)이 16일 공개한 한국수출입은행의 석탄 및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현황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직접대출과 PF(Project Financing)로 석탄발전소 수출기업들에 약 64억 달러(7조 3천120억 원)를 지원했다.

최근 10년간 금융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감안해 지원하는 PF로 석탄발전소에 45억 달러(5조 1천412억 원)를 지원했고 신재생에너지는 1억 2천200만 달러(1천393억 2천400만 원)를 지원했다. 석탄발전소 지원이 신재생에너지의 38배가 넘는 셈이다.

김 의원은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에 PF 금융지원이 들어가는 것은 사업검토 능력이 부족한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우대 해주겠다고 하지만 정작 신재생에너지 지원은 1건 뿐으로 국책은행으로서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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