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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없는 고양시 만들어요”

청소년재단 마두청소년수련관
불법촬영근절 정책 제안회 열어
청소년, 8개월간 인식개선 노력
비상벨 설치 등 6가지 정책 제안

 

 

 

고양시 청소년재단 마두청소년수련관이 최근 불법촬영(몰래카메라) 범죄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불법촬영근절 정책 제안회’를 개최했다.

18일 마두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이번 제안회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된 청소년들의 불법촬영근절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제안회에는 활동 청소년들을 비롯, 고양시의회 김서현 의원, 일산동부경찰서 김현진 경사 등 고양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 동안 청소년들은 고양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불법촬영 탐지, 탐지 인증패 수여 및 인식개선 부스 운영 등 ‘불법촬영’ 근절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제안된 정책으로는 ▲불법촬영 탐지기 제작 및 배포 ▲공공시설 불법촬영 방지 강화(안심 스크린 및 비상벨 설치) ▲매체를 활용한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건물주가 직접 하는 화장실 구멍 관리 ▲불법촬영 피해자 상담지원 및 홍보 ▲‘고양시민 상’ 수여 등 총 6가지다.

한편 제안회에 참석한 김서현 시의원은 “관내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내년에도 활동을 이어서 진행하면 좋겠다”며 “특히 비상벨 설치는 기준과 설치 범위를 명확하게 한다면 고양시 시범사업으로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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