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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모든 종목 출전 정상탈환 준비 마쳤다

장애인 전국체전 내일 개막
작년 충북에 밀려 12連覇 좌절
올해 총 825명 선수단 파견

우수선수 영입·훈련장비 도입
라이벌 제치고 종합우승 목표

전국 장애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 지역 14개 시·군 중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치러질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천907명과 임원 및 관계자 2천689명 등 총 8천596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등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지난 해 충북에서 열린 제37회 대회에서 개최지 충북에 일격을 당하며 종합 2위에 그쳐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에 실패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26개 전 종목에 선수 564명, 임원 및 보호자 261명 등 총 825명을 파견해 정상 탈환을 노린다.

도는 지난 해 금 111개, 은 107개, 동메달 122개 등 총 340개의 메달로 18만7천706점을 획득했지만 전력보강과 함께 개최지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은 충북(25만3천376.92점, 금 136·은 124·동 116)에 크게 뒤지며 종합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이후 체질 개선에 나선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탈환하기 위해 점수 및 메달 육성종목 선택과 집중 지원, 우수선수 영입지원, 고가의 훈련장비 지원 확대, 종목별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지원, 우수선수·지도자 및 우수팀 지원 확대, 직장운동부 운영 확대 및 시·군 창단 지원 등 6가지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육상과 탁구, 축구, 조정, 역도 등 6개 종목에서 신인선수를 발굴하고 미출전 단체종목인 여자 골볼과 여자 배구를 출전시켰으며 볼링 등 10개 종목에 18명의 우수선수를 영입하는 등 종합우승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가 금 118개, 은 109개, 동메달 114개 등 총 34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0만2천여점으로 ‘라이벌’ 서울시와 ‘디펜딩 챔피언’ 충북(이상 17만1천여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3년 연속 4관왕을 노리는 펜싱 김선미를 비롯해 총 32명의 다관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종목우승 9연패에 도전하는 당구와 배드민턴, 5연패를 노리는 볼링과 휠체어테니스, 3연패에 도전하는 파크골프, 2연패를 꿈꾸는 요트 등 8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막을 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던 도 출신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종합우승 탈환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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