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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 “4차 산업혁명 대응, 생각·사회구조 바꿔야”

선거제도 등 체질 개선 필요
국민들 교육체계 개선 시급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려면 생각과 사회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사)경기언론인클럽 제89회 초청강연회에서 ‘4차산업혁명, 리더십 그리고 행복한 사회’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 전 부총리는 “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며 “기술연구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해봐야 우리 사회가 정보화혁명처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전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려면 교육을 비롯해 의회민주주의, 선거제도, 정부의 형태 등 사회 구조 전반에 대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술적인 개발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 국민의 생각”이라며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부의 편중”이라며 “2015년에는 슈퍼 리치 26명이, 2016년에는 슈퍼 리치 6명이 소유한 재산이 하위 36억 명의 재산과 맞먹었다. 부의 편중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 전 부총리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나라를 물려 줄 수 있다”며 “생각을 바꿔야 행복한 나라가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과 홍기헌 초대 이사장,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 박성희 OBS경인TV 대표이사, 장형석 수원방송 대표,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유용근 전 국회의원, 유동준 ㈔정조대왕기념사업회장, 김재옥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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