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민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상록구 사동 장화운동장 테니스장 지붕 설치 공사가 마침내 완료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9일) 윤화섭 시장, 전해철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화운동장 테니스장 지붕설치 공사 준공식을 했다.
이 사업은 윤 시장이 경기도의회 의원 신분이던 시절 예산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17년 2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8억원의 지원을 이끌어내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 6월 테니스장 지붕(1천192.47㎡) 설치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했다.
준공식에서 이성락 사동 테니스클럽회장은 “매년 늘어나는 동호회의 체육활동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장화운동장 테니스장 지붕설치를 완료해 준 시에 감사하다”며 윤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 시장은 “이제 장화운동장 테니스장은 눈이나 비가 내려도 남녀노소 누구나 테니스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모두가 운동을 통해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