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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죽어서도 김포의 영원한 농민”

이만의 김포 농협 감사, 북 콘서트 개최

풍무동 태생으로 김포서 한 평생
농업 전문인으로 자전적 기록 담아

김두관 국회의원 등 참여 성황리 마쳐
“배움 자세로 살아온 어른의 대변자”

 

 

 

“땅에서 배운 정직함 죽어서도 오직 농민이었다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김포 농협 감사이자 농업전문인인 이만의씨의 자전적 기록을 담은 ‘나는 김포의 영원한 농민이다’ 북 콘서트가 지난 12일 김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명순 시의회 의장, 채신덕 경기도의원, 이하준 김포문화원장, 이석영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 등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북 콘서트 행사는 이만의 감사의 ‘농업 일대기’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전이 이어졌다.

김두관 의원은 “이만의 선생님의 책은 살아온 삶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어 감동이다”라며 “주경야독으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온 세월이 대한민국 어르신의 삶을 대변하는 것 같다. 이만의 선생님의 큰 뜻, 농민을 위한 꿈이 실현되는데 모든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명순 시의회 의장은 “이만의 선생님은 농업인이지만,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역 주민과 늘 함께 하셨다”며 “농민으로 살아가는 모습, 농촌지도자로서 매사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지역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이만의 선생님이 농업인으로서 언제나 김포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의 감사는 “자랑스럽게 김포의 농민임을 자처하며, 죽고 난 뒤에도 ‘오직 농민이었다’로 기억되고 싶다”며 삶의 기록을 책에 솔직히 기록했다고 밝힌뒤 “내가 쓴 책을 본 후세들이 자신들도 맡은 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느낀다면 오늘의 이 자리가 뜻 깊게 느껴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북 콘서트가 두 시간여동안 진행된 동안 참석한 시민들은 다양한 공연과 함께 ‘나는 김포의 영원한 농민이다’에 관한 질문을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만의 김포농협 감사는 김포 풍무동 태생으로 김포를 벗어나 살아본 적 없는 김포의 농민으로 김포초·김포중·김포제일고를 거쳐 주경야독으로 방송통신대 입학, 경기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학위와 김포 농협 이사, 김포시 미래발전위원회, 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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