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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건강 사각지대 해소’ 팔 걷은 경기도

우리회사 주치의사업 추진
전국 최초… 50인 미만 대상

경기도는 사업장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리 회사 주치의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건강 사각지대인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가 대상이다.

이들 사업장 근로자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노동조건으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나 산업안전보건법상 건강관리를 책임질 보건관리자 지정의무가 없어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도내 50인 미만 사업장은 84만5천367곳으로 종사자는 전체 근로자의 68.3%인 328만여명이다.

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한 뒤 4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와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등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은 1차 건강검진 뒤 사후 관리,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받는다.

주치의사업은 경기도의료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 내에 고용노동부 지정 특수검진기관을 설치·검진하거나 검진버스를 활용해 사업장을 방문·검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노동자건강증진센터는 건강진단 및 사후관리, 사업장 위해도 평가를, 시·군보건소는 대상자 발굴 및 건강증진사업 연계, 고용노동부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당한다.

도는 사업 결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2월 중 대상자를 파악한 뒤 1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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