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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원들 ‘국회 관심 밖’ 지역아동센터 현안해결 팔 걷어

기본운영비 자구적 충당 모색
제도적 개선책 집중 논의

 

 

 

서구의회 의원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강남규·정진식 구의원은 8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서구 지역아동센터 현안 관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 예산에서 관심 밖에 있었던 지역아동센터의 기본운영비를 자구적으로 충당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제도적으로 개선책에 대한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달 8일 국회에서 통과한 2019년 지역아동센터 예산은 전년대비 2.8% 인상된 1천259억9천500만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서구지역 아동센터는 월평균 500만 원 전후의 기본운영비만으로 인건비와 관리비, 사업비(교육 프로그램 등)를 감당해야 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아동센터장은 “우리 월급 받자고 아이들 프로그램비까지 깎자고 할 수 있겠나”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그간 이런 이야기를 전할 곳이 없었고, 들어주는 곳조차 전혀 없었는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진식 구의원은 “지역아동센터의 기본적인 운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 주무부서와 협의를 시작으로, 당정협의회를 통해 예산 지원 가능성과 지역기업들의 지원 가능성까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강남규 구의원도 “지역아동센터 현안 관련 정책간담회는 이번에만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70명의 관내 시설종사자들과 778명의 아동에게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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