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꿈·힘 무럭무럭 키우는 행복한 배움터
참·꿈·힘 무럭무럭 키우는 행복한 배움터
  • 김용각 기자
  • 승인 2019.01.17 19:26
  • 댓글 0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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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고운 어린이·삶이 풍요로운 어린이·기본이 튼튼한 어린이

 

용인 새빛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직원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믿음과 자부심을 주는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공동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는 용인 새빛초등학교.

2012년 개교… 42학급 1200여명 재학
고전읽기·학생자치활동·생태교육 특색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대상 등 수상

학년별 다양한 예술 교과교육과정 운영
참꿈힘 합창단 공연·합창제 참가 활발
학부모회 활성화 혁신교육 소통 힘써

 

“참·꿈·힘을 향해 도전하는 행복한 새빛교육”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새빛초등학교는 지난 2012년 1월 08일 설립 인가를 받고 3월 1일 개교를 시작해 작년까지 제6회 졸업식을 거쳐 지금까지 총 963명의 학생이 졸업을 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총 42학급 1천215명(1학년 206명, 2학년 207명, 3학년 198명, 4학년 206명, 5학년 206명, 6학년 192명)이 재학 중이며, 53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새빛초등학교는 ‘나는 자랑스럽고 떳떳한 어린이’라는 교훈 아래, 교표는 ‘사람다운 사람·만물을 품는 그릇’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교목인 소나무는 ‘높고 푸른 꿈, 밝고 세찬 힘, 한글 겨레 얼’의 뜻을, 교화인 목련은 ‘한겨레 사랑, 우리들의 꿈, 영원한 큰 빛’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새빛초는 다양한 재능과 특기를 보유한 교사가 많고, 예술적 재능을 가진 학부모들이 학교에 재능을 기부하고자 하는 욕구가 많다.

도덕실, 음악실, 시청각실, 소프트웨어실, 영어실, 과학실, 도서실, 학부모지원실 등의 다양한 특별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용인여성회관, 용인 에이스 문화홀, 포은아트홀, 경기문화 예술의 전당, 성남아트센터, 야외음악당 등 인근에 공연 관람 및 공연장 대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새빛초는 ‘참·꿈·힘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의 비전 아래 교과교육 내 음악교육과 생태 미술교육을 통한 바르고 고운 어린이(참),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예술 분야, 자율동아리 및 교과특성화합창단 운영을 통한 삶이 풍요로운 어린이(꿈), 전교생 국악 및 연극교육을 통한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삶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기본이 튼튼한 어린이(힘)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학교의 특색 교육으로는 꿈과 지성을 키우는 ‘새빛 고전 읽기’, 꿈을 키우고 나를 발현하는 ‘학생 자치 활동’, 생명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생태교육’이 있다.

‘새빛 고전 읽기’는 고전으로 배우는 지혜, 창의력을 기르는 독서 토론 논술 교육, 학년·단계별 독서교육프로그램, 사제동행 책 읽기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생 자치 활동’은 꿈을 키우는 학생 자율 동아리, 나를 발현하는 꿈샘터, 학교 소식을 전하는 새빛 기자단, 학생 중심의 새빛누리 축제가 있고, ‘생태교육’은 학급별 텃밭 가꾸기, 자매마을과 체험학습, 맘스팜 및 학생·교사 동아리 운영, 창의적 체험학습 및 교과수업 연계로 구성됐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다양한 예술 교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예로 국악 교육프로그램, 연극교육프로그램, 초등교과특성화합창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교육 예술 활동으로는 음악 교과교육, 생태 미술교육, 교과 외 예술 활동으로는 학생 자율동아리, 방과후학교 예술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국악교육프로그램은 놀이·소리·기악을 중심으로 전래동요, 소고춤, 민요, 단소, 소금 등을 익히고, 연극교육프로그램의 놀이·공연을 중심으로 간단한 소품제작 및 대사와 함께 몸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연극활동을 진행한다.

반별로 운영되는 초등교과특성화합창단은 기본반, 특성화반, 심화반으로 구성돼 매년 교내공연, 초청공연, 전국합창제에 참가해 수상받고 있으며, 특성화반 수료 총 165명 배출. 새빛 참꿈힘 합창단 명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악 교과교육은 계절 및 생활과 밀접한 동요 익히기, 돌림노래 및 2성부, 합창의 어울림과 이를 통해 고운 심성 기르기 및 인성 함양을, 생태 미술교육은 숲 체험 중심, 텃밭 중심, 식생활 중심으로 구성돼 생태 감수성 및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 자연과의 소통을 통한 자기 치유 및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학생 자율동아리 예술교육은 서로 돕고 의지하는 공동체 의식, 소공연 및 전시회를 통해 자기 표현력과 양보와 협력을 통한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렇듯 교육의 발전과 아이들의 재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행복 교육 박람회 표창(2016년), 전국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선정(2016년), 제4회 푸른 꿈 전국동요합창제 은상(2016년),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대상(2018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다.

하지만, 현재 새빛초는 교내적으로 학업성적과 관련돼 주는 상은 지양하고, 모든 아이들의 장점을 부각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새빛 노벨상’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종업식과 졸업식에 나눠주고 있다.

또한 새빛초는 아이들을 위해 변화에 앞장서고자 ‘새빛 창의체험과 축제’, ‘아빠와 함께 1박 2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이뤄지는 교육을 통한 최상의 성과를 거뒀다.

학부모회를 활성화함으로써 공감과 협력을 끌어냈고, 사회에서 성공하는 자녀를 기르기 위한 혁신 교육의 필요성과 본교의 교육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하는 등 민주적 협력에 의한 혁신 교육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는 ‘학생 중심 수업’ 심혈”

정희균 교장

함께 소통하는 ‘서번트 리더쉽’ 노력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점심 발표회

전교생 모여앉아 악기연주 등 끼 발휘


정희균 교장은 1984년 거제도의 덕포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4년 9월 새빛초등학교에 취임했다.

정 교장은 “학교장도 팀원으로서, 무조건 끌고 가는 ‘탑다운 방식’이 아닌 함께 소통하는 ‘서번트 리더쉽’으로 자발적 움직임에 의한 만족감과 행복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은 배움이 즐거운, 교사는 설레는 성장이 이뤄지는 행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서로 토의를 통해 이뤄지는, 늘 학생 중심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수업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빛초의 자랑거리 중 하나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점심시간 본교 4층 꿈꾸는새빛터에 전교생이 모여 앉아 끼를 발휘하는 발표회 시간이 있다. 학생회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선별하고 사회를 보는 가운데 편지 읽기와 외발자전거 타기, 춤·노래·악기연주 등이 진행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단원 김홍도의 풍속 도첩 중 ‘씨름’이 연상된다”고 말했다.

 

안타깝고 속상한 점은 방과 후 학원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꼽았다.

그는 “방과 후 운동장에서 맘껏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 앞으로도 잘 운영해 아이가 학원 교육에 시달리지 않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 교장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적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학부모들이 주도하는 교육은 이제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과도한 학부모의 관심은 오히려 아이를 멍들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공부하고, 친구들과 서로 협동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어려서 경험하는 다양한 체험과 지식이 아이를 훌륭한 인격체를 만든다. 실패를 모르는 아이는 성공해도 그 기쁨을 알 수 없으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내 자식의 실패를 두려워 말고 기다려주는 학부모가 돼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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