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팔달경찰서 신축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시는 23일 수원팔달경찰서 신축과 관련해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 기획조정실과 경기남부경찰청, 용역 시행사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는 ▲팔달경찰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실시계획 인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교통영향평가 ▲토지 보상 ▲실시설계·건축허가 등을 점검했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 일원에 규모 1만 5036㎡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 602억원을 투입해 2021년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시와 남부경찰청은 지난해 2월 ‘수원팔달경찰서 신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은데 이어 10월에 부지 보상업무와 관련된 협약을 맺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부분에서 수원시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인상 기획조정실장은 “수원팔달경찰서 건립은 구도심 지역 범죄예방과 지역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