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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기업 체감경기 2년여 만에 최악

1월 제조업 업황 BSI 68… 2016년 4분기와 비슷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 업종서 부정적 답변 많아
매출 악화 등 예측 다음달 업황전망 BSI도 ‘먹구름’

한은 경기본부‘기업경기조사’

경기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2년여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다

경기지역 비제조업계가 다음달 기업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본 반면 제조업계는 작년 말과 같은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과 업황전망BSI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인 68이었다.

이는 제조업 업황BSI와 업황전망BSI가 70을 밑돌았던 2016년 4분기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이 같은 도내 제조업 업황 결과는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에서 긍정적 응답이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 등에서 부정적 응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 경기본부는 분석했다.

도내 제조업 2월 업황 전망도 같은 수준이다.

1월 업황BSI를 부문별로 보면 제품재고수준(106)과 신규수주(78), 원자재구입구입가격(115), 제품판매가격(88), 생산설비수준(104)이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생산(82)과 설비투자실행(95), 가동률(77)은 1~5포인트 하락했으며, 매출(79)과 채산성(82), 인력사정(96), 자금사정(80)은 전월과 같았다.

2월 업황전망BSI를 부문별로 보면 제품재고수준(105)과 채산성(83), 제품판매가격(89), 원자재구입가격(116), 생산설비수준(102)은 1~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매출(82)과 신규수주(76), 자금사정(80), 가동률(77), 설비투자실행(93)은 2~6포인트 하락했으며, 인력사정(96)은 전월과 같았다.

같은 기간 도내 비제조업 1월 업황BSI(75)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2월 전망(77)은 3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 1월 업황BSI를 보면 자금사정(87)과 채산성(87), 인력사정(80), 매출(83)이 3~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부문별 2월 업황전망BSI를 보면 채산성(88)과 자금사정(90)은 4~5포인트 각각 상승한 반면, 매출(84)과 인력사정(80)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달 도내 제조업체들은 경영 어려움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19.1%)과 ‘내수부진’(16.7%) 등을 꼽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응답률은 전월보다 3.2% 늘어난 반면 내수부진은 2.5% 감소했다.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9.0%)과 ‘내수부진’(13.9%) 등이 주요 경영 어려움이라고 응답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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