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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통정보 앱 비정상 작동”… 이용자들 불편 호소

일부 테블릿형 네비게이션서
CCTV영상 먹통·크기조절 불가
조악한 정보 앱서비스 개선 촉구

스마트기기에서 교통흐름과 CCTV 등 다양한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이 일부 테블릿기기에서 정상 작동하지 않는 등 불편이 잇따라 개선이 요구된다..

12일 국가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국가교통정보센터는 지난 2011년 9월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의 교통정보 및 CCTV영상과 공사·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국가교통정보 앱을 개발해 현재까지 안드로이드와 iOS(애플) 운영체제에 앱 형태의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이용요금이 무료인데다 이용 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광고창도 뜨지 않는 등의 장점으로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테블릿형 네비게이션의 가로모드에서 크기가 자동 조절되지 않고 메뉴가 화면의 1/3정도를 가리는가 하면 CCTV 영상보기가 전혀 동작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앱 리뷰댓글에는 ‘구 교통정보가 편하고 이건 실패작인듯’, ‘상하행 방향표시가 없는것과 국도번호를 알아야 찾을 수 있다’는 댓글도 달리면서 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 A씨는 “운전중 스마트폰을 조작하면 과태료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어 올인원 네비게이션을 설치했는데 세금을 들여 만든 앱이 정작 사용하기에는 너무 조악한 점들이 많다”라고 말했고, 시민 B씨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CCTV의 경우 수개월째 시작점과 마지막 지점이 서로 바뀌어 보이다가 최근에야 개선되는 등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어 세금만 낭비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가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앱 이용의 문제나 개선점은 내부 프로세스에 따라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며 “일부 테블릿기기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제조사에 연락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해명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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