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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할수록 사법 서비스 충실히 제공”

양현주 인천지법원장 취임

 

 

 

신임 양현주(57·사진) 인천지방법원장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법관들에게 사법 서비스 정신을 강조했다.

양 법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법원을 둘러싼 환경이 어느 때보다 우호적이지 않다”며 “국민의 걱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법원이 오히려 걱정거리가 된 것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만큼 창피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안팎으로 어수선한 시기일수록 본연의 사법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하는 게 국민 세금을 써가며 법원이 존재하는 근거”라며 “고객인 국민에게 최선의 사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사범대 부속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양 법원장은 1992년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특히 다양한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한 그는 사안을 꼼꼼하게 파악해 치밀한 논리를 전개하면서도 법정에서 당사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애초 신임 인천지법원장으로는 윤성원(56) 전 광주지법원장이 임명됐으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자신을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법관으로 분류하고 추가 탄핵소추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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