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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속도

10개 기업 사전참가 신청… 오늘 사업자 공모 마감
4월 내 시행자 선정 2021년까지 인허가 완료·착공

10여년째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사업자 공모가 18일 마무리 된다.

역시 이날까지 진행되는 사전참가신청에는 모두 10개 국·내외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전신청서를 낸 기업만 공모 신청도 가능하다.

앞서 도는 사업자 모집을 하면서 참여조건으로 시설비 1조원 이상의 테마파크를 포함한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2차례에 걸쳐 이 사업이 무산됐던 만큼 투자 능력이 있는 기업을 찾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정능력 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4월 내에 사업시행자 선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화성시, 수자원공사, 시행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한 인허가와 인프라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21년까지 관광단지 조성계획 등의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에 418만8천746㎡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리테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당초 이 사업은 2007년 11월 27일 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 USKR 컨소시엄이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으나 2012년 9월 28일 USKR 컨소시엄과 수자원 공사간 토지계약이 불발되면서 한차례 무산됐다.

이후 2013년 7월 정부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에 반영이 되면서 2014년8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송산국제테마파크’로 재추진됐다.

2015년 12월에는 USK 컨소시엄이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도 맺었다.

하지만 2017년 1월 토지계약 문제가 또다시 붉어지면서 USK컨소시엄과 실시협약 협상이 종료, 다시 무산됐다.

무산 위기에 내몰렸던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 발표와 함께 도가 국제테마파크 재추진을 위한 MOU를 화성시, 수자원공사와 다시 체결해 불씨를 살렸다.

도는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약 1만명의 직접고용 효과(파급효과 5만명)과 발생하고, 연간 1천500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투자 능력이 있는 기업을 유치해 2021년부터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앞서와 같이 사업이 무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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