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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 신성장동력 창출 道 남·북부 ‘협력관제’ 도입

경기관광공사-시·군 소통 강화
도·문체부 등과 네트워크 구축

권역별 특화된 관광콘텐츠 개발
테마파크 맛집 골목상권 등 연계
체류형 관광형태로 전환 추진
도-시·군 -경기관광공사 워크숍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관광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남북부 권역별 협력관제를 도입키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18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개최한 도, 31개 시·군과의 합동 관광워크숍에서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워크숍은 도와 도내 시·군의 민선 7기 관광정책방향과 트렌드를 공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오후석 도문화관광국장, 유동규 관광공사사장, 각 시·군 관광정책 소관 실국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 자리서 31개 시·군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권역별 협력관제 도입 방안을 밝혔다.

이는 31개 시·군의 관광관련 정책과 예산, 목표, 주력관광지 등 각종 정보를 모아 상호 협력하는 형태다.

공사는 이를 위해 도와 각 시·군,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의 선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사업 발굴에도 앞장서기도 했다.

또 도, 시·군 등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관광형태를 권역별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키로 했다.

권역별 특화된 콘텐츠로는 북부 평화관광과 DMZ, 동부 자연생태와 레저힐링, 서부 해양과 문화예술, 남부 쇼핑과 도심복합 등을 제시했다.

일상형 관광콘텐츠의 소비가 골목상권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테마파크와 맛집, 쇼핑, 건축명소 등의 콘텐츠를 상호 연계해 관광객들이 체류하면서 해당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공사가 이같은 방안을 마련한 것은 도를 찾는 관광객의 대부분이 체류형이 아닌 당일여행에 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사 조사에 따르면 도를 찾는 관광객은 도내 43%, 서울 33% 등 전체의 83.1%가 수도권에 거주중이다.

국내 여행의 이동총량도 2017년 기준 도가 7천900여만명으롤 전국에서 가장 많다.

서울이 4천900여만명, 강원이 4천600여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도내 여행객의 체류기간은 82.6%가 평균 1.3일에 그치고 있다.

2일은 10.3%, 3일은 4.3%에 불과하다.

유 사장은 “시·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정책이나 사업방향, 예산 등이 제각각인 측면이 있다”며 “도내 시·군이 협업해 관광 역점사업과 정책목표, 예산을 묶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선 이천쌀문화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출제 등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15개 시·군이 인증패를 받았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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