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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되면 내 아이 스트레스 가득!

새학기 증후군
학생 58%, 새학기 증후군 경험
복통·두통·무기력감 등 증상
심리적 스트레스가 주요인

체력과 면역력 길러줘야
가정에선 칭찬·대화 필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두려움일 것이다.

어느덧 2019년도 2월이 끝나고 3월이 시작된 상태에서 누구보다 긴장되고 떨리는 것은 새로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과연 우리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앞설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을 돌이켜보면 저 역시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많이 긴장되고 떨렸던 것 같다.

새로운 환경이 낯설기만 하고, 부모님의 품에서 혼자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 많은 부담이 되었던 것 같다.

3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새로운 학기를 맞아서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 생활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이전에는 없던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그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도 많다.

이른바 ‘새학기 증후군’으로 방학을 보낸 아이들이 새 학기를 맞아 학교에 갈 시기가 되면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두통이나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심한 경우 심리적인 우울감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우습게 여기고 넘어갈 증상은 아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 무려 58%의 자녀가 새학기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나 복통(28.9%), 무기력감(23.7%), 수면장애(13.3%), 식욕부진(10.3%), 외출 거부(3.5%)의 순으로 나타났다.(통계출처 : MBC뉴스)

또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개선이 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심해져 틱 장애나 ADHD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은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생이 되면 새로운 선생님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적응을 해야 하며, 학업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자주 전학을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더욱 많이 받을 것이고, 그로 인해 새학기 증후군이 자주, 더욱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학기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가정에서 해줄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체력과 면역력을 갖는 것은 필수다. 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유치원과 달리 학업량이나 활동량이 많은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 과정에서 남들보다 잔병치레를 자주 겪게 되며, 그 회복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신감이 결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항상 아이들을 격려해주고 칭찬해주시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왔는데 가정에서도 주눅이 들게 되면 아이들의 자신감은 바닥을 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 주시고, 많은 대화를 통해 아이가 이전에 비해 힘들어하는 것은 없는지 살펴봐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말=정경덕 숨쉬는한의원수원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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