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디자인하라’ 디자인 인재 양성 요람
‘네 꿈을 디자인하라’ 디자인 인재 양성 요람
  • 김용각 기자
  • 승인 2019.03.07 19:12
  • 댓글 0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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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홍익디자인고등학교

2013년 도내 유일 디자인 특성화고 전환
IT산업디자인과·IT건축디자인과 구성
높은 대학 진학률 등 명문 사학 자리매김

미래의 목공예 명장 위한 지원사업 눈길
창업 교육 ‘주니어창조학교’도 주목
경연대회서 대상·최우수상 수상 쾌거

 

‘바른 품성과 감성적 능력을 갖춘 학생’, ‘따듯한 사랑과 뜨거운 열정으로 제자를 가르치는 교사’, ‘참여와 보살핌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는 든든한 학부모’를 내걸고 인재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홍익디자인고등학교.

화성시 효행로에 위치한 홍익디자인고등학교는 1973년 경성고등학교로 개교해 2013년 교명을 현재로 변경하고, 특성화고등학교로의 개편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홍익디자인고는 IT산업디자인과와 IT건축디자인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2학급 32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학교는 대상을 보다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우기 위해 형태, 공간, 색채 등의 공통 기초과정과 창의적인 디자인 감각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수 및 산학협동 강의 등 현장감이 살아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IT산업디자인과는 기존의 생활보다 더 나은 환경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디자인하는 영역으로 시각디자인, 컴퓨터그래픽, 제품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가능한 산업디자이너를 양성한다.

IT건축디자인과는 공간에 대해 생각하고 창의적 개념을 설정해 특별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건축 공간의 구축 방법을 배워 주어진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건축디자이너를 양성한다.

이 학교는 지난 2013년도 도에서 유일한 디자인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면서 2015년도에는 디자인 관련 취업과 진로분야에서 명문 사학으로 급부상했다.

그 결과 올해 진학희망자 107명 중 65%인 69명이 홍익대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 디자인 계열 주요 대학에 합격하는 등 높은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홍익디자인고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명장공방 사업’, ‘청소년비즈쿨 사업’, ‘취업역량강화 사업’, ‘창작모델학교 사업’, ‘경기콘텐츠진흥원 주니어창조학교 사업’ 등 전공 분야의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래의 명장을 위한 기술전수 및 인성교육을 위해 진행되는 ‘명장공방 지원 사업’이 눈에 띈다.

학생들의 목공예품을 완성도 있게 제작하고 다양한 전시 및 판매활동으로 자신감과 창업을 통한 진취적인 마인드 형성 등을 끌어내고 있으며, 재능 기부 활동으로 공부상, 책장, 신발장 등의 가구를 제작해 돌봄센터와 다문화가정에 기증하고 있다.

또 목공예 명장과 함께하는 전국기능대회 목공예분야 출전해 학생들의 제작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8 특성화고취업성공 대박람회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가해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창업을 교육하는 ‘주니어창조학교 사업’도 주목된다.

이 사업은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한 지식에서부터 전문 분야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직무를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지역콘텐츠개발 프로젝트’, 변화하는 디자인 산업 현상 맞춤 교육, 영상 산업 분야 현장에서 실무에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e-book&편집디자인’, 독창적인 디지털 타이포그래피를 제작하고, 프로젝트로 제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홍보 및 취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타이포그래피 2.0’가 있다.

그 결과 주니어창조학교 경연대회에서 지난 2017년 대상 2018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 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업역량강화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우수취업처 발굴 및 추수지도’, ‘산학협력체제 구축’, ‘취업지원인력 활용’, ‘취업 정보신문(Job소리) 제작’ 등이 있으며, 현재 전공학과와 관련된 우수 기업체 84곳과 협약관계를 맺어, 매년 취업학생을 확보하고 있다.

교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취업 우수교 벤치마킹’, ‘교직원 취업 마인드 함양을 위한 특강’을 통해 취업교육을 벤치마킹함으로서 학생들의 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있다.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디자인 실무 캠프’, ‘교내 취업 면접 프로그램’, ‘교내 취업 박람회&디자인쇼’, ‘중소기업 이해연수’, ‘자격증반 및 취업영재반’ 등을 운영해 실무 경험을 배우고, 의사소통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학부모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자랑스러운 선배 초청 day 학부모 진로 연수’를 통해 특성화고 취업의 이해를 돕고, 학부모의 취업 마인드 향상 및 취업희망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고연수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끼, 그리고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풍부한 지원을 하고 있고, 학생들도 하고싶은 공부를 하다보니 열정도 높고 배움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남다르다”고 말했다./김용각기자 kyg@
 

 

“현재 중3 학생들이 가장 진학하고 싶어하는 명문 디자인고교”

고연수 교장

진로를 정하고 입학한 아이들
꿈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사제지간, 선후배간 관계 ‘돈독’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인재 육성


“디자인(design)을 배우겠다는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정하고 입학한 아이들인 만큼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를 할수 있도록 지도하고, 그리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교직 생활 36년을 맞은 고연수 교장은 1984년 서울경성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해 지난 2018년 3월 국내 미술 디자인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도내 유일한 특성화고등학교인 화성 홍익디자인고등학교 교장에 취임했다.

고 교장은 “그동안 건축디자인과 산업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전문교육에 최선을 다한 결과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가장 진학하고 싶어 하는 명문 디자인고등학교로 성장했다”며 “졸업하는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플래카드와 댄스 공연을 준비하고, 졸업생들도 이에 답하는 무대를 선보여 참 흐뭇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마치고 교실로 들어가 담임과 졸업장을 주고 받는데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의 모습, 그런 학생들을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친 교사들의 모습을 보고 고맙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또 교사들은 학생들과 깊은 교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으며 교우관계가 어느 학교보다 돈독한 것도 이 학교의 장점으로, 선후배 관계도 매우 좋은 편이다.

실제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할 경우, 수업시간이 겹치면 졸업생들이 학교를 흔쾌히 찾아와 학교설명을 하고, 각종 행사에도 졸업생이 찾아와 후배들을 격려한다.

고연수 교장은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듯 선천적인 감각이 없어도 배우고 훈련하면 결과물이 확실히 달라진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아이들이 원하는 배움을 통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열정과 능력을 가진 교사들과 단합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쉬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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