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기술·기능 인재 양성 ‘온힘’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기술·기능 인재 양성 ‘온힘’
  • 김용각 기자
  • 승인 2019.03.14 20:05
  • 댓글 0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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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교사들은 가르치는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학교’, ‘학부모는 학교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갖게 하는 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안양공업고등학교.

안양시 만안구 양화로에 위치한 안양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948년 시흥학원 안양중학교로 개교한 뒤 1951년 공업고등학교로 개편해 현재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오랜 역사·전통 속 수많은 인재 배출
이영표 선수 등 축구 명문고로도 유명

전기제어시스템과 등 5개 학과
45개 이상 우수기업과 취업약정 체결
현장 중심 경기도형 도제교육 실시
취업+진학 ‘투트랙 집중관리’ 운영
‘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 교실’도 주목

안양공고는 올해까지 제67회 졸업식을 통해 총 3만2천870명의 학생이 졸업한 지역사회의 대표적 명문학교로,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기업체 대표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기술·기능인 등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 경제, 정치, 사회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패션소재디자인과, 화학공업과, 전기제어시스템과, 건축토목과, 전자기계과가 5개의 학과로 21세기에 필요한 창의지성을 갖춘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학생중심 수업,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패션소재디자인과는 패션과 디지털 기술의 기초지식과 응용기술을 학습해 패션 소재 디자인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화학공업과는 화학공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능을 교육해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 및 기술을 습득해 4차산업의 핵심인 에너지, 정밀화학제품, 바이오헬스케어 생산 분야에 종사 할 수 있는 융합적인 기술인을 양성하며, 전기제어시스템과는 전기전자 기초, 디지털회로, 자동화 설비 등의 다양한 실습과정을 통한 미래의 전기에너지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창의력 있는 기능인을 육성한다.

건축토목과는 건축분야와 토목분야를 통합한 학과로 건설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창의력 있는 기능인을 양성하고, 전자기계과는 산업 현장이나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자동화 기기의 생산 및 설계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창의력 있는 기능인을 양성한다.

특색 사업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산업 맞춤교육을 운영, 45개 이상의 우수기업과 취업약정을 맺고 산업현장과 밀착된 교육을 하고 있다.

또 경기도형 도제교육을 통해 1학년 때는 학교에서 도제 이수과정 대상자를 선발하고, 2~3학년 때는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산업현장교육을 통해 바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전문 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도부터 매력적인 직업계고등학교로 선정돼 해마다 든든한 지원으로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며 특화된 전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이기도 하다.

2019학년도에는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2TREK(투트랙) 집중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취업과 진학의 병행교육을 추진해 재직자특별전형의 기회, 특성화고와 협약 맺은 대학에 바로 진학하는 등 일반계고보다 유리하게 진학할 수 있는 학생맞춤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한 취업과 함께 하는 진학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출발, 꿈과 열정을 키워 성공적인 취업과 대학진학을 할 수 있도록 기초학습능력 신장 뿐 아니라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하여 취업과 진로를 동시에 지도하고 있다.

이 교육은 비전반을 운영해 방과 후 학교 운영(국어, 영어, 수학, 물리) 등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준별 맞춤형 진로지도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외부강사 초빙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학년별 책임제 운영 및 내신관리를 통한 대학입시 안내 및 책임지도 및 시간·공부 관리방법과 취업에 필요한 Self-Leadership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내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상설 지원하는 ‘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 교실’도 주목된다.

이 사업은 지역 및 학교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데 자유학년제 또는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로 학과 체험과 직업체험, 교육과정 활동 체험 등을 운영한다.

안양공고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능인재학교로 1991년 전국기능대회 동탑, 1998년과 1999년 2회 연속 전국기능대회 금탑을 수상하고 대통령 휘호 기능탑이 있는 전국최고의 기술인 육성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축구 명문고로 이영표, 정해원, 조윤환, 김동진 등 스타 선수를 배출한 학교로 1967년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안양시민의 자랑으로 전국대회에서 28회 우승을 한 축구명문고이다.

‘공업교육 1번지’ 과거의 명성 되찾을 것

김태갑 교장

‘르네상스 안양공고’ 각오

약 3만명의 동문 적극 활용

학생 개개인 목표 맞춤 지원


지난 1982년 오산여상에서 교편을 잡은 김태갑 교장은 지난해 3월 ‘공업교육 1번지’로 불렸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안양공업고등학교 교장에 취임했다.

김 교장은 대전 충남기계공고교 졸업 뒤 오산여상, 의정부공고, 산본공고 등에서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했고,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 직업교육담당장학과 등을 역임한 교육전문가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먼저 겪어 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김 교장은 “다수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해 공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공업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살펴보면 집안 환경이 어렵거나 학업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보인다”며 “이런 아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침으로써 산업 근간의 바탕이 되어 사회에서 인정받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성화고등학교의 역할이다”고 부연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하고 있는 김 교장은 학생들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수업방식, 동아리 운영, 진로 고민 등을 청취하고 조언해주는 등 아이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김 교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맞춤 프로그램을 적극 안내하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내신관리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목표에 맞춰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옛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안양공고에 지원했다는 김 교장은 부임 후 교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르네상스 안양공고를 외쳤는데 이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는 각오였다.

아울러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안양공고 출신의 기업인들이 많다는 김 교장은 “약 3만 명의 동문을 활용해 학교와 현장을 오가는 교육은 물론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 아이들이 안양공고에서 진로를 찾고 안양공고에서 학생들이 졸업 후 4차 산업혁명 시기의 변화적응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라며, 더욱 발전해 나가는 안양공고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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