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도 35개 청년정책 4600억 투입

생활안정 기반 마련 61.7%·일자리 62.9% 최다
위원회 발언권 확대 청년 참여 5명→15명으로

경기도가 올해 청년 복지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모두 4천600억원을 투입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국·도비와 시·군비를 포함에 4천641억원을 들여 모두 35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3면

청년정책은 크게 ▲청년 정책 참여 ▲청년 생활안정 및 기반마련 ▲청년 노동자 복지 ▲청년 일자리정책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예산 규모로는 청년 생활안정 및 기반마련(61.7%)이, 추진 사업으로는 청년 일자리정책(62.9%)의 비중이 가장 높다.

우선 정책 수립 시 청년의 참여 및 발언권 확대를 위한 ‘경기 청년정책위원회’를 강화한다.

기존 20명이던 위원회를 50명으로 확대하고, 참여 청년도 5명에서 15명으로 늘린다.

위원회는 참여, 도약(역량강화 교육), 자립(취·창업), 향유(거주·문화), 복지(기본소득 등) 등 5개 분과로 나눠 분기별 1회씩 회의를 열어 의제 발굴 및 실행방안 등을 찾게된다.

청년의 생활안정과 기반마련은 8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가장 많은 2천863억여원이 투입된다.

대표적 사업은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이다.

이 사업은 만24세가 되는 도내 3년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청년에게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을 지역화폐로 주는 정책 도비와 시·군비 포함 1천753억원이 배정됐다.

도는 4월 청년배당을 시행하기위해 현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중에 있다.

청년 노동자 복지 분야에선 1천162억여원을 들여 4개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평균 1.21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 마감된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1.01대 1),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1.47대 1) 등이 대표적이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도내 거주 만 18∼34세 청년 노동자가 도내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월 급여 250만원 이하)하면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중소제조업에 재직중인 청년노동자에 2년간 월 30만원의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두 22개 사업으로 구성된 청년 일자리정책 분야에는 616억여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229억여원이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프로그램에 쓰인다.

일자리 미스매치 및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 고교취업 활성화, 일자리카페 지원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모두 13억여원을 배정했다.

도 관계자는 “민선7기 신설된 청년복지정책과는 도청 각 과중에서도 청년이라는 말을 처음 단독으로 사용된 곳이다. 그만큼 청년 정책의 중요성을 부각한 셈”이라며 “도 차원에서 청년이 갖는 의미를 내포한 각종 청년정책을 발굴, 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임하연기자 lft13@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