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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새 이사장에 김동렬 선출… 도교육청 “소속 유치원과 소통 않겠다”

한유총과 대화 단절 선언
“스스로 책임지고 해체해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26일 서울 한국교총컨벤션센터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동렬 이사장을 선출하자 경기도교육청이 한유총과 대화 단절을 선언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26일 청사 내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소속 사립 유치원들과의 단절을 선언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는 경기도교육청에 등록된 경기도 유치원 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 사립유치원 단체와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겠다”며 “한유총은 그동안 유치원 내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고, 개학연기 등 불법적인 단체행동으로 학부모와 사회 불안을 가중시키는 비교육적 행동을 일삼은 책임을 지고 스스로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경기도, 도의회는 물론 각 시의회, 자치단체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공·사립 유치원의 균형 발전과 신뢰 회복을 위해 지역별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한발 앞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선 도교육청 교육협력국장은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생활 속에서 놀이 중심의 유아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과거 한유총 소속 유치원장들과는 소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들이 법인등록을 하려면 ▲회원 50명 이상 ▲설립목적과 1년 이상 학술자료 ▲사업실적 ▲사업목적 등이 있어야 하며, 최종 인가 여부는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가 검토한다.

한편 한유총은 이날 서울 한국교총컨벤션센터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동렬 전 수석부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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