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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 회화·조각, 알록달록 화장했네

이재열 등 참여 ‘산수야 놀자’전
수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는 4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현대적인 기법과 감성으로 재탄생한 산수 회화와 조각을 만나는 전시인 ‘산수야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작가 이재열(1969~)과 조각가 구자영(1959~)이 참여해 ‘산과 물의 탄생’, ‘유쾌한 산수나라’, ‘달팽이는 내친구’ 3가지 섹션에서 꿈 속 유토피아를 보여주는 산수 작품 총 19점을 전시한다.

이재열 작가는 꿈속의 풍경과 상상 속 동물들을 전통적인 산수 형태로 그리고 화려한 원색의 아크릴로 채색해 동서양의 결합을 보여주는 작품 ‘산수몽’ 등 11점을 선보인다.

구자영 작가는 몽유도원도 같은 전통 산수화를 바라보는 달팽이를 조각한 작품 ‘Sympathy’ 시리즈 8점에서 낙원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전시 감상과 더불어 관람 시간 내 상시 운영되는 워크북 활동과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 특별강좌를 통해 심화된 감상을 즐길 수 있다.

김찬동 수원미술관사업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참여자로서 작가의 생각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산수회화와 조각의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대적인 기법과 감성이 가미된 이번 ‘산수야 놀자’ 전시를 통해 꿈 속 유토피아를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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