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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수조사… 필요 생활SOC 사업 1223개

국비 2조 등 7조여원 소요
도서관 건립 등 중점투자
구도심 등 정주여건 개선

경기도가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파악한 도내 필요 생활SOC 사업은 모두 1천223개, 소요예산은 7조1천71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국비가 2조1천289억원, 나머지는 도비와 시·군비다.

올해만 1조5천692억원 규모,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에 해당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모두 4조7천622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차별로는 2020년 2조1천200억원, 2021년 1조338억원, 2022년 9천512억원 등이다.

도는 2023년 이후에도 8천39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활SOC 1천223건 사업은 5가지의 추진분야로 분류된다.

주요 3개 추진분야인 ▲활기차고 품격있는 삶터 ▲따뜻하고 건강한 삶터 ▲안전하고 깨끗한 삶터 등 631건은 ‘중점투자시설’에 해당된다.

또 ▲복합시설 ▲기타시설 등 2가지 항목도 587건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활기차고 품격있는 삶터엔 도서관·국민체육센터·거주지 주차장·LPG배관망·생활문화센터·실외체육시설 등 6개 항목에 모두 227건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요가 있는 시설은 거주지 주차장으로 총 69건이다.

법정 주차장 설치기준이 미비했던 시기 건축된 다가구 주택, 저층 아파트 등이 밀집된 구도심 노후주택지의 주차난이 심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구도심과 주택가 등을 우선 지원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보행과 소방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및 정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이 총 52건으로 집계됐다.

모든 국민이 생활권 내에서 언제든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국민체육센터는 32건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가스 공급계획이 없는 298만 가구 중 인구 밀집도와 경제성 등을 통해 39만 가구에 LPG배관망 구축을 지원하는 LPG가스 공동배관망 구축사업은 총 30건으로 가평, 양평 등 도농복합 지역에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야구장, 생활체육관 등의 조성을 지원하는 실외체육센터와 기존 문화시설 및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의 일상적이고 자발적인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생활문화센터가 각 26건으로 조사됐다.

따듯하고 건강한 삶터 분야는 국공립 어린이집·다함께 돌봄센터·국공립유치원·초등돌봄교실·지역책임의료기관·주민건강센터·가족센터 등 7개 항목 314건이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의 상시·일시 돌봄과 문화·예술·체육 및 지역탐방 프로그램 등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가 총 159건으로 수요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국공립 어린이집 126건 등 순이었다.

보건지소 기능전환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으로 만성질환 예방 및 질환자 관리 체계소인 주민건강센터는 18곳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하고 깨끗한 삶터는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도시공원·휴양림·야영장 등 4개 항목 95건, 도시공원 49건, 야영장 27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복합시설은 모두 28개 시·군에서 88건을, 가평 회전교차로 개선 등 기타시설도 도를 포함한 29개 지자체에서 499건을 접수했다./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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