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초중고 예술융합교육 전담 ‘경기학교예술창작소’ 8일 개관

도교육청, 오감체험 초점
용인 성지초 별관에 신설

경기도교육청은 1일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융합교육을 전담할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용인 성지초 별관에 32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신설한 예술창작소는 오감활동을 통한 융합예술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적인 예술교육은 지양하고 시각, 청각, 촉감 등의 감각을 길러줘 예술의 근간인 감각을 깨운다는 취지다.

성지초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예술창작소는 상상공간인 ‘o’, 손으로 체험하는 공간인 ‘ㅅ’, 소리체험 공간인 ‘ㄹ’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신체표현 교육과 시각교육, 연극, 청각, 통합교육 등 프로그램을 마련, 다양한 신체를 활용한 작업공간과 연주, 작곡, 연극, 도구를 활용한 메이커 등을 교육하며, 전문예술교육가 20명이 분야별로 교육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년간 미국 링컨예술연구소와 핀란드, 벨기에, 영국 등에서 진행중인 융합예술교육을 연구, 이를 바탕으로 공간을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도내 초중고의 경우 단체로 체험이 가능하며, 방과후와 토요일에는 개인 참가접수를 받아 운영한다. 신청은 블로그(http://gcras.kr)로 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예술창작소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경기북부와 서부권 등 3개 권역에 추가로 예술창작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의 예술교육이 기능과 기술을 전하는데 그쳤다면, 예술창작소는 창의력의 원천이 되는 감각과 상상력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추후 고교학점제와 연동해 전문도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