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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송도자동집하시설 기술·악취문제 연차별 해결

이달 중 민·관협의체 구성

인천 연수구는 최근 송도자동집하시설에 대한 기술·악취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시설물·악취 개선사업 등 연차별로 해결책 마련에 본격 나선다.

또한 공무원, 주민대표, 전문가, 시민단체, 시·구의회 등이 함께하는 송도자동집하시설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 방향을 재설정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송도 3·4·5·7공구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최적의 개선방안 마련 등을 위해 지난 3월까지 진단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음식물류 폐기물 회수율 시험에서 성능기준 이하 진단과 함께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의 혼합수거, 일부 관로시설 노후화, 악취 대비 탈취시설 처리능력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구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응급(1년 이내), 단기(3년 이내), 장기(5년/10년 이내) 사업으로 분류하고 연차별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개선비용으로 기술진단 123억 원, 악취진단 31억 원 등 모두 154억 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는 이달 중 민·관협의체 구성을 완료 후 자동집하시설 현안 개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민·관의 치열한 논의 과정과 합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용역에 모든 내용을 한 번에 담을 수는 없고,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고쳐 나가야 한다”며 “자동집하시설 문제에 대해서는 엄중히 인식하고 있고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공론화를 통해 새롭게 합의를 도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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