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시장, 현안관련 언론 브리핑
정하영 김포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노사 간 대립,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시내버스 파업, 대중교통 개선방안, 조직개편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3일 브리핑룸에서 노조측이 제기한 김포도시철도 안전문제와 관련, “김포도시철도 노사 간 협상 결렬로 시민들의 염려가 많지만 계획대로 7월 27일 안전하게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급여와 처우 문제는 개통 이후 언제든지 전향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법이 정한 단계 단계 철저히 이행해 왔다”며 “노조 측의 시운전 당시 떨림현상 등 지적을 최대한 존중하지만 안전을 소홀히 했다는 주장은 팩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 시장은 또 13일로 예정됐던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도시 발표가 갑자기 연기된 것과 관련해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며 “이는 발표시기가 늦어질수록 더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 시장은 “우리시가 제안한 10만~13만2천㎡ 규모 생활체육시설 자체 건립 제안과 경기도의 예산 지원 약속, 타 후보도시에 비해 뛰어난 입지 등으로 김포시가 가장 유리하다고 예상한다”며 지난 9일 이재명 도지사와의 회동을 설명했다.
이밖에 정 시장은 주 52시간 근로 및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라 오는 7월 1일 시행되는 김포 대중교통 개선과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추진되는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 시장은 “대중교통 개선안의 주요 골자는 김포도시철도와의 연계로 버스 노선은 도시철도에 맞춰 개선하고자 한다”며 “노선의 단축과 운행횟수 감회는 어쩔 수 없지만 합리적인 초안은 마련돼 오는 6월 5일 시민설명회를 거쳐 6월 말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실시될 조직개편과 관련 정 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실시한 조직개편은 민선7기 시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며 “지난해 설정한 시정목표와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