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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양오염 우려지역 90개 지점 실태조사

보건환경연구원-시·군·구 공동
10월까지 산단 등 토양 시료 채취
우려기준 초과시 정밀조사·복원
“안심할 수 있는 토양환경 조성”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 군·구와 공동으로 지역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90개 지점에 대해 10월까지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해당 토양에 대한 적정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등 중점오염원 19곳, 전년도 과다 검출지역 7곳, 군·구 자율 선정지역 64곳으로 총 90개 지점이다.

토양 시료 채취에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일 본원 회의실에서 ‘토양오염실태조사지침’에 근거해 시, 군·구의 시료 채취 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시료채취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시료는 대상 지역의 토양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에 고시된 시료 채취 방법에 근거해 신중하고 정확하게 토양 시료를 채취해야 한다.

조사항목은 토양산도와 중금속 8항목 및 일반항목 14항목 등 총 23개 항목이며,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 적합 여부를 판정해 기준초과 시 오염원인자 혹은 토지소유자에게 정밀조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종수 물환경연구부장은 “매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진행해 관내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 지점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복원·정화하겠다”며, “안심할 수 있는 토양환경을 조성하고 토양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토지오염 조사에서 2개 지점에서 납과 아연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해 토양오염 원인자에게 정밀조사 명령을 내려 해당 토양에 정화·복원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신다솔기자 sd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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