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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다린 평택 브레인시티 ‘첫 삽’

도일동 일원 482만㎡에 지식기반 산업단지 조성
7879명 일자리 창출·1조3364억원 생산효과 유발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10년 표류 끝에 21일 첫 삽을 떴다.

이날 평택 도일동 일원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사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도일동 일원 482만㎡에 기업, 연구, 의료,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지식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은 원활한 재원조달과 신속한 추진을 위해 1·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맡아 산업시설용지(146만㎡)를 개발하고, 2단계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복합용지 및 지원시설용지(336만㎡) 등을 개발하게 된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뜬 것은 사업개시 10년 만이다.

앞서 이 사업은 2010년 3월 경기도로부터 일반산단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지부진한 토지보상과 재원조달방안 불확실 등의 이유로 2014년 4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을 받는 등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2016년 6월 경기도가 단계별 개발방식·공공 SPC변경·재원확보·사업성 개선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산단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해 사업이 재개됐다.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이 완료되면 도내 일반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의 산단이 조성, 7천879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3천364억원의 생산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평택항, 삼성평택고덕산단, 고덕국제도시 등 인근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지사는 기공식에서 “평택 브레인시티가 경기남부 발전의 핵심적인 기지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며 “도에서도 신속하게 성공적으로 사업이 끝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를 통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선도적인 산업단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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