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지혜]지도력(leadership)
[생활 속의 지혜]지도력(leadership)
  • 경기신문
  • 승인 2019.05.23 19:15
  • 댓글 0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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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익 문학박사강남대교수
문재익 문학박사강남대교수

 

리더십의 사전적 의미는 ‘무리를 다스리거나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이며 보통 지도력이라는 말로 순화해서 사용한다.

지도력이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사람들의 무리를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것이다. 지도자는 공식적인 권한을 가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도력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다른 여러 가지 중에 ‘특성, 상황적 상호소통, 기능, 행동, 힘, 전망과 가치, 카리스마와 지적능력’을 포함하는 이론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도자를 ‘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사람들을 연합시키는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직체는 탁월한 임무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강화 시키는 강력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지도자들이 특별한 개인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여겨지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생적인 지도자들’의 범주가 있다는 일관성 있는 증거를 도출해 내지는 못하고 있다. 이를 보면 모든 지도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자질들의 일정한 범주는 없는 것 같다. 대신에 특정한 집단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실상 누구나 지도자로 인정 될 수 있는 것이다.

지도자의 올바른 지도력 행동강령 여섯 가지가 있다.

1. 지도자는 구성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실험하도록 권장하며, 실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지지하며, 성과의 의미를 설명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한다.

2. 지도자는 구성원들이 업무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게 하며, 구성원이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음을 알게 하며, 긍정적이고 일관된 가치와 공동의 목표의식의 본보기를 보인다.

3. 지도자는 구성원이 업무와 개인의 목표를 연결짓게하며, 구성원이 자신의 약점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도록 하게하며 능력이 쌓일수록 더 큰 책임을 맡긴다.

4. 지도자는 구성원들에게 업무를 강요하는 도구로 보상과 처벌을 사용하지 않으며, 구성원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며. 어떤 경우도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는다.

5. 지도자는 정서적 압박감을 낮추기 위해 부정적 감정을 줄이며, 공평하고 합리적인 목표를 세우고 공정성, 도덕성, 정직함 그리고 청렴함을 유지한다.

6. 구성원들이 타성에 젖지 않도록 장애물을 제거하고, 그들의 업무가 중요하고 영향력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며, 업무처리를 원활하게 하고, 노력이 낭비되지 않게 한다.

지도자가 반드시 지켜야할 덕목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솔선수범이다. 논어에 기신정 불령이행(其身正 不令而行)은 ‘그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해지고, 그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명령하더라도 따르지 않는다’라는 말이다. 둘째는 아랫사람은 보살펴 주어야한다. 손자병법에 ‘장수는 엄하면서도 부하를 사랑하고 보살펴 주어야한다’라고 나온다. 셋째는 정의의 실현, 즉 신상필벌이다. 중국의 정치 사상가인 한비자는 ‘상벌의 공정성을 잃은 지도자는 발톱과 이빨을 버린 호랑이와 같아서 뜻대로 움직일 수가 없다’라고 했다.

사람은 누구나 한 인생을 살면서 초년병 시절이 있고 지도자 시절이 있을 수 있다. 지금은 조직원을 구성하는 한사람에 불과 하지만 세월이 지나 연륜과 경륜이 쌓이면 조직전체를 진두지휘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지도자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그 조직에 전염되는 법이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직의 분위기를 망칠수도, 띄울 수도 있다. 바로 그 조직의 흥망성쇠를 결정짓게 하는 것이다. 지도력이란 지위가 아니라 경험에서 나오며, 성실하고 고결한 성품 자체인 것이다. 작게는 가정이나 조직에서, 크게는 한국가나 세계 속에 지도자라면 지금 자신이 지도자가 지켜야할 세 가지 덕목을 갖춘 사람이며, 지켜 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행동강령6개중 미흡한 것은 없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참된 지도자의 지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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