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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정초 농구 4連覇 신화

청솔중 여중부 농구 금메달
道선발 남녀중등부 테니스 석권
道, 비공인 종합우승 대업 달성

 

 

 

성남 수정초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초등부에서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정초는 28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농구 여초부 결승전에서 주장 박소영(17점·7리바운드·4어시스트)과 김연진(9점·7리바운드), 주수빈(8점·7리바운드), 류연서(6점·12리바운드·4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광주 방림초는 41-26, 15점 차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제42회 대회부터 7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수정초는 2015년 제44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 6차례 우승과 함께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 달 열린 제18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수정초는 1쿼터에 상대 득점을 4점으로 묶고 박소영과 김연진의 연속 득점과 류연서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12-4로 앞서갔다.

2쿼터에 주전들의 슛 난조로 고전한 수정초는 류연서의 득점이 가세하며 송지후와 김사랑의 득점을 앞세운 방림초에 18-10, 8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득점을 5점으로 묶은 수정초는 박소영의 과감한 골밑 돌파와 류연서, 주수빈의 득점이 가세하며 28-15, 13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4쿼터에 박소영, 주수빈, 김연진, 김슬기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수정초를 대회 4연패로 이끈 주장 박소영은 이번 대회 농구 여초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어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는 성남 청솔중이 광주 수피아여중을 87-72, 15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청솔중 문연미는 MVP에 뽑혔다.

완주테니스장에서 열린 테니스 남녀중등부 결승에서는 도선발이 서울선발을 각각 종합전적 3-1, 3-0로 꺾고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김성욱(연천 전곡중)과 여중부 김민서(오산중)는 나란히 MVP가 됐다

배구 여중부 결승에서는 수원 수일여중이 서울 일신여중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탁구 여초부 도선발도 서울선발을 4-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핸드볼 남중부 하남 남한중도 충남 천안동중을 26-16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펜싱 여중부 플러레 성남여중과 에뻬 도선발, 배드민턴 남녀초등부 도선발도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고 복싱 남중부 페더급 김동규(용인 포곡중), 라이트웰터급 박영준(용인 영문중), 라이트미들급 하태웅(시흥 군서중), 수영 여초부 개인혼영 200m 김보민(용인 어정초·2분24초53), 남중부 혼계영 400m 도선발(3분53초13),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0㎏급 이노현(파주 봉일천중)도 각각 정상에 동행했다.

각 종목에서 팀 우승에 앞장선 배구 여중부 김보빈(수일여중)과 탁구 여초부 김태민(군포 화산초), 펜싱 여중부 이채희(성남여중), 핸드볼 남중부 안영웅(남한중), 배드민턴 남녀초등부 이형우(광명 연서초)와 오윤솔(수원 태장초)도 나란히 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 3명과 2관왕 7명 등 총 10명의 다관왕과 23명의 MVP를 배출하고 부별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1개 등 3개의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 74개, 은 63개, 동메달 79개 등 총 216개의 메달을 획득해 서울시(금 68·은 71·동 68)를 제치고 비공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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