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초등생 돌봄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사업비 3억원도 확보했다.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방과 후 초등학생 대상으로 독서토론·북아트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이 돌보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오는 7월부터 도내 15개 시·군 50곳의 작은도서관에서 시범실시된다.
운영시간은 학부모들 퇴근 후 이동시간을 고려해 오후 7시까지다.
도는 올해 운영성과 등을 보고 내년에 지속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달 초등생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아이 돌봄협의회를 출범하고 돌봄체계 구축과 시설 확대 및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돌봄 틈새 메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강태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