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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보건의료원 예산 대폭 확대 3억5천만원→7억1200만원으로

연천지역 공공의료 기능이 강화된다.

경기도는 연천지역 유일의 병원급 이상 공공의료기관인 ‘연천군보건의료원’ 지원예산을 지난해 3억5천만원에서 7억1천2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2개 진료과목의 전문의는 물론 응급실 간호사 등 전담 의료인력 추가 배치가 가능해졌다.

연천군보건의료원에 대한 지원 확대는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조해 온 민선 7기 이재명 지사의 보건분야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다.

연천군보건의료원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의가 수행하는 진료대행과목은 내과·외과·정신과 등 3개 과목에서 내과·외과·정신과·안과·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으로 늘어난다.

응급실에도 간호사 등 전문인력 3명을 상시 배치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연천군 내에는 의원 등 총 34개의 민간의료기관이 있으나 연천군보건의료원 외에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이다

도는 연천군의 열악한 재정을 고려, 지난 2008년부터 연천군보건의료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영유아 필수예방접종과 건강검진 등을 할 수 있는 지역 내 유일의 소아청소년과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 만큼 연천지역 진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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