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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의 심신 회복 프로그램 펼쳐

아주대병원 통합지지센터
지난달 두차례 행사 진행
스트레스 관리·식단 등 소개

 

 

 

아주대병원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전미선 교수, 이하 센터)는 ‘암생존자 주간 기념 캠페인’, ‘암생존자 One-Day 아카데미’ 등 지난 6월 한 달 동안 두 차례 행사를 통해 암생존자의 신체·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암등록통계(2016년 기준)에 따르면 암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생존율은 70.6%이며 암 환자 3명중 2명이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전국 12개의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아주대병원이 지정받아 암생존자를 위한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달 3일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암생존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암생존자 주간 기념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외에도 암생존자에 대한 지역사회 내 인식 개선을 위해 EBS 국민보건캠페인 ‘해피투게더’ 라디오 캠페인 참여, 지역버스 광고, 경기도 내 보건소에 교육자료 배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달 14일에는 직장생활 등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힘든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암생존자 One-Day(1일)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암생존자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주제로 ▲암 치료 후 건강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이완명상 ▲암생존자와 가족의 의사소통 방법 ▲암 치료 후 영양과 식사 ▲근력 향상을 위한 운동교육 등이었다.

특히 교육은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와 연계해 지역사회 내 암생존자 통합지지서비스 확산을 시도했다는 평이다.

전미선 센터장은 “대부분의 암생존자들은 암 치료 과정에서 사회적인 편견이나 건강에 대한 염려로 직장을 그만 두거나 실직한 경험을 안고 있다. 일상으로 복귀하더라도 자신의 신체 및 심리 상태를 돌보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센터는 암생존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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