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6개월 체중 변화 없다면 산후 비만
아이 낳고 6개월 체중 변화 없다면 산후 비만
  • 경기신문
  • 승인 2019.08.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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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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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변화 의한 심리적 스트레스
각종 대사 질환 원인 될 수 있어

임신 3개월 지난 후 안정기 되면
가벼운 운동 통해 체중 관리해야

모유 수유가 체중 감량에 도움
차거나 맵고 짠 음식 조심해야


산후 임신전 체중이 회복되기까지는 보통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가 걸린다.

보통 산후 6개월 이상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 전 체중을 회복하지 못했다면 산후 비만으로 본다.

산후 비만은 일차적으로는 외형변화에 의한 심리적 스트레스부터 우울증, 각종 대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임신 전 체중을 회복하는 것은 여성의 산후 몸 회복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산후 비만을 어떻게 예방할까?

산후 비만의 예방은 출산 전부터 시작된다.

충분한 식사를 하는 건강한 표준 체형의 임신부의 경우 인종에 상관 없이 임신 기간 동안 10~12㎏ 정도 체중 증가가 일어난다.

체중 증가는 임신 후기로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임신 기간 동안 체중 증가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산도 주변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분만이 힘들어질 수 있다.

또한 평소 과체중인 임신부의 경우 체중 증가가 과도하면 임신중독증, 요로감염, 태반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임신 기간 동안의 체중 증가는 태아의 성장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임신 기간 동안 음식 섭취량이 늘고, 활동량이 감소하는 것도 큰 원인이다.

따라서 임신 초기 약 3개월 정도가 지난 후 안정기에 접어들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여 체중 증가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골반 및 하체 근육이 강화되면 분만시 힘을 잘 줄 수 있어 분만이 쉬워지고, 순산을 하게 되는 만큼 산후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기억해 두자.



산후 비만 예방을 위한 산후 관리

보통 분만 후 임신 전 체형을 잘 회복하고 붓기가 잘 빠지기 위해 중요한 것이 산후 약 3주간의 산욕기 동안 자궁 수축과 오로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자궁 수축과 오로 배출이 원활하게 진행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이 바로 모유 수유이다.

모유 수유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자궁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모유 수유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산후 초반 수유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산후 초반 아이가 엄마 젖을 빠는 자극에 의해 프로락틴이 분비되고, 이 호르몬이 유선에 작용하여 유선을 발달시킨다.

이 과정은 산후 초반, 약 7일까지 활발히 이루어지고 이후에는 유선 발달이 약해지므로 되도록 산후 일찍, 자주 젖을 물리는 것이 좋고, 모유량을 늘리고 싶은 산모들은 힘들더라도 밤중 수유를 1회 이상 해 주는 것이 좋다.

산후 골반이 제자리를 잡고 자궁 수축을 도와주는 운동 중 가장 좋은 것이 걷기이다.

산후 하루 정도만 지나도 방 안에서 조금씩 걷기 운동을 시도해보자.

너무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조금 힘들다고 가만히 누워있는 것 보다는 걷기를 통해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산후 비만 예방 및 몸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산후 초기 체중회복 및 붓기 완화를 위해 중요한 것 중 한가지가 땀을 내는 것이다.

산후에는 자연스럽게 땀이 많아진다. 땀이 많아지는 것은 체질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 임신기간 동안 증가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부러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것은 좋지 않지만 가벼운 운동이나 반신욕 등으로 땀이 충분이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주고, 수분섭취를 자주 하여 몸의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붓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이는 산후 비만의 주요 원인이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뭐니뭐니해도 산후 비만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조절일 것이다.

산후 음식 섭취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그 중 특히 찬음식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맵고 짠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모두 신체 수분대사를 방해하며 체중을 증가시키고, 수유시 아이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움말= 한재환 숨쉬는한의원천안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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