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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배후 물류단지 조성 가속도

도-파주 협약… 2021년 완공

경기도와 파주시,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가 ‘경기파주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와 최종환 파주시장, 이희건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도 북부청사에서 ‘경기 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개성공단에서 16㎞ 떨어진 탄현면 성동리 21만2천663㎡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용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보관할 물류시설, 개성공단 상품과 북한의 공산품과 특산품을 전시·홍보하는 판매장을 갖추는 게 핵심이다.

2013년 4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2016년 2월 공단 폐쇄로 천문학적 피해를 보게 되자 공단 가동 재개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내에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와 파주시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물류단지 입주기업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도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점점 나빠지는 우리 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남북 간 교류와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성공단이 재개될 수 있도록 남북 간 경제협력을 재개하고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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