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3.0℃
  • 맑음서울 10.9℃
  • 맑음대전 8.2℃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6.7℃
  • 맑음광주 10.3℃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6.4℃
  • 맑음제주 12.5℃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붉은 수돗물 피해보상 접수 ‘서구가 압도적 1위’

4만1290건, 92억8100만원 신청… 서구 3만5928건
이달 검증절차 마무리·전문가 보상심의위원회 구성
박남춘 시장 “합리적 보상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인천시는 지난 8월12일부터 시작한 공촌수계 수돗물 피해보상 접수가 8월30일 오후 6시에 최종 마감됐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피해보상 접수결과 전체 29만1천개소 피해대상(소상공인 3만개소 포함) 중 14.2%인 4만1천290건(92억8천100만원)이 신청했다.

일반시민은 전체 26만1천 세대 중 16%인 4만485세대(64억7천603만원), 소상공인은 전체 3만 개소 중 3%인 805개 업체(28억535만원)가 접수했다.

평균 보상신청금액은 일반시민은 세대별 15만9천960원, 소상공인은 업체별 348만4천91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접수현황은 서구가 3만5천928건(81억4천433만원), 중구(영종)가 4천999건(10억5천282만원), 강화군이 363건(8천423만원)으로 서구지역이 월등하게 많게 나타났다.

시는 원활한 보상절차 진행을 위해 9월중에 우선적으로 전체 보상접수 서류에 대한 검증절차를 마무리하고, 각 분야 전문가 20명 이내로 수돗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상 기준안을 마련하고, 사회통념 범위 내에서 보상금액을 재산정하여 확정된 보상금액을 개별안내 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수돗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신청 유형이 다양해 서류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정수준의 합리적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