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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닥터헬기 운영 기념 국제 심포지엄

아주대병원서 내일 행사
道 외상체계지원단 출범
외상진료체계 발전 토론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은 오는 6일 아주대병원 응급의료 전용헬리패드(본관 14층)와 별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런칭 행사 및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출범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경기도 닥터헬기 런칭 행사, 2부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출범 기념 ‘2019 경기도 국제 외상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 경기도 닥터헬기 런칭 행사에선 전국 처음으로 24시간 동안 구조·구급업무를 수행하며 주·야간 상시 해상, 도서, 산악지역 등 어느 곳이든 출동하는 경기도 닥터헬기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8년 5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로부터 일곱 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5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닥터헬기 도입·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달 31일 본격적으로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외상환자 구조·구급 업무를 시작했다.

닥터헬기는 소방·해양경찰의 구급헬기와 달리 의료진이 탑승하고,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초음파장비, 각종 약물 등을 탑재하고 응급처치 및 간단한 수술까지 가능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이국종 소장이 이끄는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닥터헬기의 도입으로 바로 헬기 탑승이 가능해져 출동시간을 단축해 중증외상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골든아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대형급 헬기를 도입해 환자 구조가 더욱 용이할 뿐만 아니라 이송범위도 넓어져 중증외상환자의 구조·구급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닥터헬기 도입 이후에도 소방구급대원 6명이 아주대병원에 상주해 출동 마다 구급대원 1~2명과 함께 구조·구급업무 수행을 위해 소방시스템과 긴밀히 연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어 2부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외상진료체계 구축의 미래(Trauma Care System Beyond)’를 주제로,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 미국 리버사이드대학병원 외상센터장(Dr.Raul Coimbra), 미국 외상외과학회 내 외상시스템 책임자 겸 코넬대학병원 외상센터장(Dr.Robert Winchell), 미국 새크라멘토 주 EMS(응급의료체계) 책임자(Dr.David Shatz) 등 국내·외 외상진료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해 약 2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주제에 따라 ‘외상센터 체계 구축과 지역외상체계의 질관리’, ‘미국외과학회의 외상진료체계 구축경험’, ‘국내 외상진료체계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과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나아갈 방향’, ‘외상진료체계와 응급의료체계의 동반 발전방향’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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