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태풍 ‘링링’ 피해 신속하게 복구한다
도, 태풍 ‘링링’ 피해 신속하게 복구한다
  • 조주형 기자
  • 승인 2019.09.08 20:46
  • 댓글 0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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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피해 예년보다 적어
해수면 어항시설 어선 피해 없어
공공시설 피해접수 24일 마무리
추석전까지 농업보험 50% 지급
군부대와 협조 쓰러진 벼 세워
8일 오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국무총리 주재 태풍 ‘링링’ 피해복구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8일 오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국무총리 주재 태풍 ‘링링’ 피해복구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발생한 벼·과수 등 농작물 및 공공시설물 피해 등에 대해 신속한 응급복구 및 피해상황 조사,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8일 도내 인명피해 2명(사망1명, 부상명1),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피해 건수는 각각 340건, 845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이번 태풍 ‘링링’은 강력한 바람을 동반, 수확을 앞두고 벼 쓰러짐 피해와 낙과 피해가 발생한 면적은 각각 1천344ha, 781ha에 달하는 등 피해가 심했다.

경기도가 8일 오후4시 기준으로 잠정 파악한 농어업분야 피해면적은 2천176ha에 달한다.

한편 그동안 태풍 피해를 많이 입어왔던 비닐하우스 구역의 피해 면적은 49ha로, 이는 농식품부 내구성 규격을 준수해 설치하는 곳이 많아지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또한 수산 분야도 해수면 어항시설과 어선은 피해는 없었고, 내수면 어선 1척은 침몰했지만 2시간 30분 만에 인양됐다.

김양식장은 4개소가 파손, 재산피해액은 7억6천만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0년 ‘곤파스’ 때 보다 피해액이 57% 감소한 수치다.

이에 도는 곧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시군별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복구 및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조치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접수는 각각 24일, 27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10월 7일까지 피해조사를 확정해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보험가입 농가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서둘러 피해신고를 하면 추석 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해 보상금 50%를 신속히 우선 지급, 쓰러진 벼를 세우기 위해 지역 군부대와 협의해 군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8일 화성시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농가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피해지역 농·어업인과 시·군이 힘을 합쳐 조속히 피해 복구를 완료해줄 것을 당부, 태풍 피해상황 조사결과에 따라 신속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육지로 인양 조치된 어선의 하역작업을 지켜보고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해안가 쓰레기를 청소하는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외에도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후 향후 복구대책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도와 시·군의 선제적 대응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했지만 수확을 앞둔 벼·과수 등 농작물 피해가 많아 걱정”이라며 “비가 또 온다고 하니 신속한 복구와 피해조사 및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도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시·군과 함께 태풍에 대비, 만반의 준비에 나서달라”는 이재명 지사의 당부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비상근무체계 운영, 행정1부지사 주재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시·군 현장상황지원관 파견, 농수산시설·대형 공사장 등 안전취약지역 사전 점검 및 안전조치 강화 등 선제적 비상대비태세를 가동, 피해 최소화에 집중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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